▲ LA 다저스 홈페이지

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발판삼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했다고요.
 
=예, 다저스는 1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7이닝을 5안타 8삼진 2실점으로 막아낸 그레인키의 역투에 힘입어 메츠를 5-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1승1패 균형을 맞추고 뉴욕 원정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럼 이날 어떤 경기가 펼쳐졌는지 자세히 알려주시죠.

=다저스는 이날 역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초 메츠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쳐 0-1로 끌려갔고 이어 2사 후 마이클 콘포토가 솔로홈런을 쳐 0-2로 끌려갔습니다.

다저스는 4회말 저스틴 터너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2루타로 곧바로 1점을 만회하고 추격전을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1-2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7회말 1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체이스 어틀리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어 하위 켄드릭이 2루 땅볼을 쳐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블플레이를 시도했던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가 2루 슬라이딩을 한 어틀리와 부딪히며 종아리 뼈가 골절돼는 큰 부상을 입고 교체됐고, 설상가상으로 2루에서 세이프 판정까지 나며 1사 1·2루가 됐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경기를 4-2로 뒤집었고, 이어 터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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