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이트 멜론은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멜론 빅데이터 개방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4년 6월 이루어진 ‘멜론 자산(빅데이터)공개’의 취지와 의의, 1년간 성과, 향후 멜론의사업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해 멜론은 ‘MLCP(Music Life ConnectedPlatform)’을 론칭했죠.

= 그렇습니다. MLCP 론칭 당시 멜론은 아티스트 마케팅 플랫폼인 ‘파트너센터’를 구축, 멜론 고객의 음원 소비 내역, 음악 감상 패턴 등에 대한 정보를 유의미한 수치인 친밀도로 전환, 제공 중입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정보, 콘텐츠를 멜론 플랫폼에 게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마케팅 기반이 약한 중소기획사 및 인디레이블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마케팅 기회와 수단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 멜론 고객에게는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 네. 이를 통해 취향에 맞는 새로운 곡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선호 아티스트별 팬 소비지수를 수치로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커뮤니티도 마련했습니다.

현재까지 612개 연예기획사와 2만 2천명의 아티스트가 파트너센터에 등록하여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9.3%는 그 동안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수 없던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또한 공연 콘텐츠를 멜론에 직접 게시,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며 인디뮤지션, 해외아티스트의 팬과 음원 소비도 늘었습니다.

- 올해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스타커넥션’을 강화하고 있다구요.

= 맞습니다. 이재욱 멜론 사업부문장은 "MLCP 론칭 1주년 성과의 가장 큰 의미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이사는 "MLCP 이후 멜론은 아티스트와 고객을 만족시키고 음악 업계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이 차별화된 뮤직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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