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웰에이징 힐링센터, 힐리언스선마을이 플레이그라운드, 정태만작가 초대전에 이어 3번째 힐링컬처 기획전을 가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자연은 마음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라죠.

= 그렇습니다. 현대인들과 뒤틀린 도시인의 모습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지하고 치유하며 자연에 동화되는 과정으로 기획전이 진행됩니다. 장소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좋은 힐링센터, 강원도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입니다.

 

- 김선열, 김하나, 권량지, 노경화, 송재윤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구요.

= 네. 김선열의 버블바디는 ‘사회적 산물’ 로써의 신체를 탐구하는 조형작품으로, 비대해진 몸은 현대인의 욕망을 표현하며, 욕망과 집착이 서로를 복제하는 거품에 포위당하는 스스로를 대상으로 소비합니다.

김하나는 르네 마그리트로 부터 영향 받아 베개를 풀밭 위로 가지고 와 초현실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노경화는 어린 시절 기억의 트라우마를 토대로 하며 그 기억 속 풍경을 담으며 치유를 얻습니다.

권량지는 지우개로 만든 일상생활의 사물, 그리고 소녀상을 통해 오브제와 관련된 기억과 두려움을 지우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송재윤은 ‘休_돌아가다’라는 주제로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번 자연은 마음을 듣는다 기획전은 2015년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며,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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