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 동아리 축제 '좋아서-예술동아리' 페스티벌을 13일(화)부터 31일(토)까지 시민청 등 서울의 문화공간 6곳에서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죠.

= 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시민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48개의 동아리를 선정했으며, 이후 진행된 참여 워크숍을 통해 총 15개 연합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두 달 동안 활동한 결과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됩니다.

 

- 각기 다른 3~4개 장르 동아리를 모아 하나의 연합팀으로 재결성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이들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완성된 결과물을 시민청, 강동아트센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은평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6곳에서 발표합니다.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시민청에서는 '좋아서-예술동아리'에 참여한 총 48개 동아리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합니다. 또한 17일(토)에는 클래식 기타 공연,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부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시민기획단이 전반적인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한 것이 특징입니다.

= 맞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9명의 시민기획단 ‘유쾌한’은 공모 이후 진행된 연합팀의 활동 모습과 축제 실황을 기록해 영상과 책을 제작할 계획이랍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이와 같은 자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온라인 카페(cafe.naver.com/joahseo)와 공공예술센터(02-3290-7043)로 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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