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는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2015)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특별심사위원으로 장동건이 위촉됐죠.

= 그렇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강제규 심사위원장, 장동건·이학주 특별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이 출품됐다구요.

= 네. 이중 예심을 거쳐 국제경쟁에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11편 등 총 59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날 강제규 심사위원장은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뤄질수록 머리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는 거북하고 불편하다"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장동건은 어떤 소감을 남겼습니까.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 개인적으로 심사위원을 처음 해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지만 그보다는 어떤 작품들을 만날지 기대가 크다"라며 전했습니다.

이어 '단편의 얼굴상' 심사에 대해서는 "나와 같은 배우를 뽑는 일이어서 심사라는 부담을 덜어놓고 오히려 관객의 입장에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나를 움직이는 배우가 누군지 눈 여겨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우수단편영화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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