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페이지

캔자스시티가 무서운 집중력으로 휴스턴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차전에서 9-6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가 됐습니다.

-캔자스시티가 경기 중반까지는 끌려가는 모습이었죠.

=그렇습니다. 캔자스시티는 2회 살바도르 페레즈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가 캔자스시티를 괴롭혔습니다. 선발 요다노 벤추라가 내준 3점 가운데 2점이 코레아에게 당한 점수였습니다.

2-3 끌려가던 7회에는 라이언 매드슨이 코레아에게 2점 홈런을, 다음 타자 콜비 라스머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2-6까지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작했죠.

=예, 캔자스시티는 8회 선두 타자 알렉스 리오스가 좌전 안타, 후속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벤 조브리스트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로렌조 케인과 에릭 호스머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4-6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후 모랄레스의 땅볼이 마운드에 맞고 살짝 방향이 바뀌었는데, 코레아가 이를 놓치며 주자 2명이 득점해 6-6 동점이 됐습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알렉스 고든의 2루수 땅볼에 호스머가 득점해 7-6으로 상황이 뒤집어졌습니다.

캔자스시티는 9회 호스머가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는 8회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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