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될지가 연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위안화의 통화 바스켓 편입이 연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후루사와 미쓰히로(古澤滿宏) 국제통화기금(IMF) 부(副)총재는 13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의 SDR 통화 바스켓 편입 여부를 "11월이나 12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결론이 해를 넘기는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특정 화폐가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가 물자나 서비스 수출액이 많은 국가·지역의 통화여야 한다는 것에 관해 "위안화가 '수출 기준'을 만족하는 것은 명백하다"며 나머지 한가지 조건을 충족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거래되는 통화인지가 SDR 통화 바스켓에 포함되기 위한 나머지 한 요건인데요. IMF가 위안화를 통화 바스켓에 편입하기로 하면 내년 10월부터 SDR은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와 더불어 위안화까지 5종의 통화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IMF는 5년마다 통화 바스켓 구성을 다시 결정하며 이번에 위안화가 SDR에 새로 편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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