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여주인공 하노라(최지우 분)의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를 그리며 파릇파릇한 청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최지우에 의한 드라마’라는 호평이 나올 정도로 그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 그렇습니다. 늦깎이 대학생, 이혼을 앞둔 주부, 누군가의 잊지 못할 첫사랑까지 하노라의 다양한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연기한 최지우는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독 눈물 연기가 많았던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는 진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노라가 간직한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은 극을 전개해 나가는 중요한 감정선이었습니다. 최지우는 하노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연기로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4화에서는 우철이 자신의 교수 자리에만 신경 쓰다가 할머니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우철(최원영 분)에 대한 분노와 할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표현하며 최지우의 감정연기가 극에 달했습니다. 눈물을 머금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최지우의 연기내공이 발휘된 장면이었습니다.

 

- 흘러간 청춘에 대한 회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했죠.

= 네. 지난 9화에서는 댄스 동아리 공연 후 이미 놓쳐버린 무용가란 꿈과 기회, 붙잡을 새 없이 흘러가버린 청춘 앞에 노라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서러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또한 차현석(이상윤)의 잊지 못할 첫사랑인 하노라 역의 최지우는 상대 배우인 이상윤과 환상적인 케미를 빚어내며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습니다.

 

-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는데요.

= 맞습니다. 방송 전부터 최지우의 첫 tvN 드라마로 주목 받았으며, 최지우는 당시 “신인이 된 듯한 설렘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는 실제 대학생 같은 풋풋함과 설렘을 전하면서도 유쾌한 코믹연기, 노련미 있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지우는 실제 스무살 못지 않은 동안 외모와 센스 있는 캠퍼스룩을 선보이며 새내기 대학생으로 손색 없는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두번째 스무살’ 제작진은 “드라마 흥행의 비결은 최지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배우로는 대체할 수 없을 만큼 하노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최지우의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지우의 대체불가 연기로 시청자들이 하노라에 공감하며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두번째 스무살’은 이번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