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아르헨티나가 홈 패배에 이어 파라과이 원정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요.

=예,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2차전 파라과이와 원정경기서 0-0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에콰도르와 1차전서 패했던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 초반 2경기서 1무 1패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메시의 결장이 경기에 악영향을 미쳤죠. 

=그렇습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에콰도르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마저 실려나가면서 핵심 자원을 잃은 아르헨티나는 두 선수의 부재를 실감하며 파라과이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카를로스 테베스(보카주니어스)를 최전방에 두고 앙헬 디 마리아와 에세키엘 라베치, 하비에르 파스토레(이상 파리생제르망)로 공격을 공격을 풀어나간 아르헨티나는 답답한 경기 끝에 무득점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이날 공격수로 출전한 테베스의 경기력이 아쉬웠다고요. 

=예, 메시와 아구에로를 대체하길 바랐던 테베스는 폭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볼을 받으려 애를 썼지만 확실한 모습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잃은 사이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면서 실점 상황을 맞는 등 위태로운 90분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에릭 라멜라(토트넘훗스퍼)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예선 초반 1무 1패의 최악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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