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의 가르빈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 랭킹 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무구루자가 차이나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예, 무구루자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티미아 바친스키(26, 스위스, 세계 랭킹 17위)를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급 대회인 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무구루자는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4,690점을 기록하며 4,691점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를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올 시즌 무구루자는 윔블던과 중국 우한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으나 차이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4위로 도약했습니다.

-또 어떤 선수들의 순위에 변화가 있었습니까.

=차이나오픈 4강에 진출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US오픈 우승자인 플라비아 페네타(34, 이탈리아)는 7위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랭킹 1위는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가 유지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윌리엄스는 부상으로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 출전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올 시즌을 마감했지만 2위 시모나 할렙(23, 루마니아, 6,580점)에게 5,005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2위 할렙은 세레나의 불참으로 올해 시즌 랭킹에서는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무구루자는 시즌 랭킹 순위 2위에 올랐고 3위는 샤라포바가 차지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