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영화화 한 범죄 액션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의 조승우가 본격 스크린 컴백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충무로 내로라 하는 남자 배우들이 총출연하는데요.

= 그렇습니다. 이병헌, 백윤식을 비롯, 조승우까지 가세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 조승우는 실적은 최고의 경찰에서 검사가 된 우장훈 역할을 맡았다죠.

= 네. 어렵게 검사가 됐지만 이번에는 빽과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목전에 두고 주저 앉는 우장훈은 근성 하나만 믿고 조직에서 '개'처럼 버팁니다. 그러다 대선을 앞두고 대어를 낚을 기회마저 놓치고 좌천된 우장훈은 판을 뒤엎을 수 있는 결정적 인물 안상구를 만나게 됩니다.

 

- 이병헌이 한참 어린 후배이지만 배울 것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 맞습니다.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극찬했는가 하면, 우민호 감독 역시 우장훈 검사 역할은 조승우 외엔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캐스팅이라고 만족감을 전해 더욱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우장훈 캐릭터는 원안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위해 탄생한 인물입니다. 기존에 정치색이 짙었던 원작에 장르적 매력을 더하기 위한 우민호 감독의 선택은 바로 우장훈 검사 캐릭터를 투입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웹툰 속 정의감으로 투철했던 프리랜서 사진기자 이상업을 생략하고 탄생 시킨 우장훈 검사는 정의감보다 눈 앞의 실적에 목마른 검사가 되어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 이에 조승우는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라 겁이 났다고 했죠.

=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 번 거절했지만 우민호 감독의 끈질긴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했음을 밝혀 우장훈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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