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이지폴뉴스]
대형 수퍼마켓 체인에서 근무하는 18세 이하 미성년 근로자들이, 성인 인건비와 동등한 수준의 급여를 보장받게 됐다.

지난 14일 오후, 뉴질랜드 전국 유통연합 (National Distribution Union)과 수퍼마켓 체인 프로그레시브 엔터프라이즈는 15세 이상 18세 이하 미성년자 점원들이 총 200시간 이상 또는 3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성인과 동등한 급여를 제공하는 안에 전격 협의했다.

이번 협상안으로 인해, 푸드타운, 카운트다운, 울워스에서 근무하는 미성년 근로자들은 최대 65퍼센트까지 급여를 인상받게 된다. 또한, 프로그레시브 측은 이들에게 법정 최소임금을 적용하지는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해당 직원들은 이번 주 중으로 새롭게 조정된 급여안에 대해 투표방식를 거쳐 협의할 예정이다.

유통연합측 대변인은, 뉴질랜드 최대규모 소매점인 프로그레시브 엔터프라이즈가 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며 이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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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 조한철   directo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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