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3일 혁오, YB와 함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특집 'The Band' 녹화를 마쳤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로 데뷔 8년차인 밴드입니다.

= 그렇습니다. 이날 녹화에서 대한민국에서 밴드로 산다는 것이 어떤지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장기하와 얼굴들은 “예전에는 악기를 싸와서 전부 세팅하는 과정들을 번거로워 하셨고 천대를 받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계속하다 보니 점점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 장기하가 밴드의 전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하고 있는데요.

= 네. 이에 장기하는 저작권료는 자신이 갖고 나머지는 1/6이라고 대답했으며, 그말을 들은 멤버 하세가와 요헤이는 “나이로 따지면 내가 1/3 정도는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합니다.


- 밴드로서 가장 보람이 있을 때로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섰을 때를 꼽았습니다.

= 맞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락 페스티벌 초보자를 위해 슬램, 다이빙, 바디서핑 등 락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했으며, 멤버 장기하는 직접 방청객 위로 누워 바디서핑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날 함께 출연한 혁오, YB에게 가장 부러운 것들을 물은 질문에 멤버 하세가와 요헤이는 “너무 부러워서 그냥 혁오가 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YB에게 부러운 것으로 멤버 장기하는 “대한민국에서 밴드로서 합이 가장 잘 맞는 팀이 YB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YB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6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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