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 15회에서 최진언(지진희)은 도해강(김현주)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쉼 없이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진언은 기억을 잃은 해강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자신의 전처라고 확신했죠.

= 그렇습니다. 그리고 과거 해강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뉘우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백석(이규한)은 해강과 설리(박한별) 사이에서 마음대로 행동하는 진언에게 분노의 경고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진언은 “내 아내다. 다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안다”며 해강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진언은 행복하게 웃으며 살고 있는 해강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술을 마신 진언은 해강에게 전화를 걸어 “미치도록 보고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놀란 해강이 전화를 끊어버리자 진언은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혼잣말을 하더니, 술에 취해 해강을 찾아가 해강을 안고는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 진언의 행동에 해강은 혼란에 빠졌다구요.

= 맞습니다. 해강은 자고 있는 진언을 차에 태워두고는 진언의 집 담벼락에 기대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잠에서 깬 진언은 이런 해강에게 다가가 이어폰 한 쪽을 자신의 귀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진언은 해강 옆에 나란히 서서는 해강의 손을 잡았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 새 같은 자세로 같은 음악을 듣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며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 진언은 이미 설리(박한별)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 네. 이미 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 진언은 앞으로 더욱 해강에게 가까이 다가설 전망입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진언은 해강에게 입을 맞추며 사랑을 고백했고, 해강 역시 진언에게 이끌리고 있었습니다.

진언의 집안 식구들이나 백석이 해강과 용기(김현주)의 존재와 정체에 조금씩 접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진언과 해강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나날이 가까워지는 해강과 진언에 극도로 분노한 설리는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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