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최고시청률 9%에 육박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17일(토) 최종화가 방송됐죠.

= 그렇습니다.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 최종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전연령대에서 두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두번째 스무살’은 첫 방송부터 평균 3.8%, 최고 5.8%로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을 뿐 아니라, 첫 방송부터 최종화까지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 최종화에서 하노라(최지우)와 차현석(이상윤)은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 네. 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20년 만에 첫사랑을 완성시켰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을 자퇴한 노라는 운동도 하고 떡볶이 가게에서 비법도 전수받으며 홀로서기를 시작했으며, 현석의 배려로 돌아가신 할머니 댁에 함께 가게 된 노라와 현석은 20년 전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떠올렸습니다.

노라는 타임캡슐을 열어보고는 18살 소년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현석의 첫사랑을 느끼고 현석에게 자신의 감정을 진실되게 털어놓았고, 노라의 고백에 현석은 키스로 답변을 대신하며 행복한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 주변인물들도 각자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구요.

= 맞습니다. 노라의 전남편 김우철(최원영)은 유배대로 떠났고 김이진(박효주)과 재회하며 서로에게 진실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아들 민수(김민재)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오혜미(손나은)는 한국에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안무가란 꿈을 포기했던 나순남(노영학)은 현석의 밑에서 공연 기획을 꿈꾸게 됐습니다.

노라 뿐 아니라 ‘두번째 스무살’ 속 모든 인물들이 각자 처한 상황과 배경이 달라도 모두 그 간의 경험 속에서 한층 성장한 마지막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공감을 모두 이끌어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 그렇습니다. 어린 나이에 덜컥 엄마가 돼 스무 살 청춘을 느껴보지 못한 38세의 여주인공 하노라가 늦깎이 대학생이 돼 캠퍼스라이프를 경험하는 신선한 기획이 초반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고민해봤을 청춘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하며 기성세대에게는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빛나는 순간이었던 스무 살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청춘들에게는 유쾌한 공감을 불러 일으켜 지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인생드라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tvN ‘두번째 스무살’ 후속으로는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부터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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