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5회에는 다섯 번째 용인 분이 역의 성인 배우 신세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이미 성인 배우로의 본격적인 바통 터치가 이뤄졌죠.

= 그렇습니다.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10월 13일 방송된 4회에서 이방원 역의 유아인, 땅새 역의 변요한이 등장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 중 신세경은 어떤 핍박과 시련에도 꿋꿋이 다시 일어서는 백성 분이 역을 맡았습니다.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서, 열혈 민초를 대표하는 특별한 여성 캐릭터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4회까지 분이 캐릭터는 신세경이 아닌, 아역 배우 이레가 연기했습니다. 신세경은 “이레의 연기는 분이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거침 없고 당찬, 어린 분이의 모습이 상상하던 느낌 그 이상으로 화면에 드러나더라. 어린 친구지만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에너지를 이어받아 더 잘해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습니다.

 

-  5회부터 등장할 성인 분이는 어떤 캐릭터입니까.

= “초반 분이와 마을 사람들이 구르고 깨지며 울부짖는 외침이 바로 그 시대의 모습을, 여섯 용이 날아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런 궁핍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현실의 벽에 끊임없이 몸을 던지는 작은 여성의 단단한 의지와 인내를 눈 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신세경은 당부했습니다.

이어 일명 '때 분장'에 대해서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므로 피할 길이 없다. 지름길이란 없다. 나뿐 아니라 다른 모든 배우가 때 분장을 넘어 그 이상의 고생을 함께 하고 있다. 이토록 매력적인 분이를 표현하고자 하는 일인데 때 분장이 대수인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세경 외 성인 연기자가 본격 등장하는 '육룡이 나르샤' 5회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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