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레반테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레알이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고요.

=예, 레알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끝난 레반테와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서 호날두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18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비야레알(승점 16)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레반테는 승점 6으로 1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양 팀의 전술부터 알려주시죠.

=레알은 벤제마와 모드리치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호날두, 베일, 이스코가 전방에 위치했습니다. 코바시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마르셀루, 나초, 바란, 다닐루가 형성했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습니다. 이에 레반테는 5-3-2를 내세워 수비적으로 맞섰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레알이 먼저 골을 뽑으며 앞서 나갔죠.

=그렇습니다. 레알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마르셀루가 직접 볼을 끊어 호날두에게 연결했고, 재차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호날두가 전반 30분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호날두는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 레알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후반전에는 어떤 경기가 이어졌습니까.

=레알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일을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바스케스는 이후 드리블 돌파로 레반테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교체투입 이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헤세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헤세는 후반 36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로 레반테의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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