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지난 2001시즌 이후 14년 만에 재팬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야구르트가 요미우리에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야쿠르트는 17일 일본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3-2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재팬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24일 부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재팬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야구르트였죠.

=그렇습니다. 야쿠르트는 1회말 히야네 와타루의 2루타, 가와바타 신고의 야수 선택 출루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야마다 데쓰토가 우전 적시타를 선취 득점에 올렸습니다. 이후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선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이 6-4-3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이 때 3루 주자 가와바타가 득점해 2-0으로 앞섰습니다.

야쿠르트는 2회에도 선두타자 오비키 게이지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나카무라 유헤이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어 스기우라 토시히로의 투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히야네 와타루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이후 경기 중반부터 요미우리가 추격에 나섰죠.

=그렇습니다. 요미우리는 5회초 도노우에 다케히로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데 이어 다테오카 소이치로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쳐 무사 2,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후 아베 신노스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야쿠르트는 불펜 총력전을 펼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선발 스기우라 토시히로가 5이닝 2실점 한 이후 총 5명의 투수가 투입됐으며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토니 바넷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재팬시르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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