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홈페이지

전태풍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전주 KCC가 3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CC가 KG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고요.

=예,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KGC와 홈경기에서 78-5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최근 3연패를 끊은 KCC는 7승 6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3위가 됐습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KGC는 6승 7패가 돼 공동 6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럼 이날 전반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KCC와 KGC는 1쿼터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KCC는 에밋이 8득점을 올린 가운데 KGC의 골밑을 공략해 총 15점을 올렸습니다. 이에 KGC는 박찬희가 2개, 김윤태와 양희종이 각각 1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18득점에 성공해 근소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2쿼터에서 KCC의 전태풍, 김태홍, 김효범의 3점슛이 터지자, KGC에서는 강병현, 박찬희, 마리오 리틀로 맞섰습니다. 높이 싸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 양 팀은 KCC가 17점, KGC가 14점을 추가해 32-32 동점으로 2쿼터를 마쳤습니다.

-이날 경기 승부의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죠.

=그렇습니다. KCC가 강점인 높이의 우세를 살리면서 앞서갔습니다.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이 각각 7점, 4점을 올렸고, 전태풍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추가했습니다. 반면 KGC는 6점을 올린 리틀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KCC가 54-46으로 도망갔습니다.

이후 KGC가 추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리틀 외에는 KCC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결실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반면 KCC는 김효범과 에밋이 차근차근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KGC는 결국 이날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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