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티저 예고편에 배우들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인터뷰가 더해졌다구요.
= 그렇습니다. '히말라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된 황정민은 촬영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처음엔 도대체 거길 왜 가는지 이해 못했다. 두 발자국 걸으면 심장이 터질 것처럼 힘든데"라며 동료들과 함께 하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가슴 벅찬 순간들을 떠올렸습니다.
일편단심 산사나이 박무택 대원을 연기한 정우는 "자연이니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누구도 모를 일 아닌가. 거기서 오는 두려움이 굉장히 컸다"며 힘겨웠던 촬영을 회상했습니다.
또 의리파 원정대원 박정복 역의 김인권,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를 연기한 라미란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충격적이었다"며 처음이기에 더욱 두렵고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에 대해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예고편입니다.
= 맞습니다.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서로를 연결한 로프에 의지한 채 목숨 건 등반을 하는 원정대원들과 엄홍길 대장의 강인한 모습은 험난하지만 가슴 뜨거운 여정을 기대하게 합니다.
특히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라고 다짐하는 엄홍길 대장의 진심 어린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합니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