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정기훈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에서 국민여동생 박보영이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해 화제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의 신작이죠.

= 그렇습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스포츠지 연예부 수습 기자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신입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을 만나 사회 생활의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극 중에서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은 취업난을 뚫고 막 사회에 입성한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해 또래 20대들의 현실을 녹여낸 연기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 박보영이 국민여동생 타이틀를 벗고 사고뭉치 신입기자로 변신한다구요.

= 맞습니다.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 도라희를 연기한 박보영은 커리어우먼을 꿈꿨지만 현실은 사고뭉치인 열정만 가득한 수습 사원 도라희 역으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사람들에게 치이고, 선배에게 까이고, 부장에게 털리는 도라희 캐릭터는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리얼함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더합니다.

박보영은 "지금의 나이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는 영화라 선택하게 됐다. 소녀, 혹은 학생에서 한 발 사회에 내딛은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박보영, 정재영이 출연하고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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