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은 1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13회에서 금사월(백진희)에 대한 걱정으로 어쩔 줄 몰라하는 강찬빈으로 제대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백진희를 위해 츤데레 매력의 키다리 아저씨 모습을 드러냈다죠.
= 그렇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찬빈은 ‘마봉녀에게 조언을 받아라’라는 사월의 미션 수행 완수를 위해 뒤에서 지켜보고, 앞에서 조언하는 등 사월을 도우며 일명 사월의 키다리남으로 활약했습니다.
찬빈은 홀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도서관을 누비는 사월 걱정에 결국 그녀 앞에 등장, “너 고구마 맞지? 사람 속 꽉 막히게 하는 재주는 타고 났다”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사월을 직접 마봉녀가 있는 공항으로 데리고 가는 등 안팎으로 돕기 시작했습니다.
- 사월을 프로젝트에서 배제하려는 오혜상(박세영)을 방해했다구요.
= 맞습니다. 찬빈은 “테스트까지 어렵게 통과해놓고 당연히 (프로젝트) 준비해 와야지!”라며 은근히 사월을 챙기거나, 홀로 떨어져 앉아있는 사월에게 다가가 까칠하게 쏘아 붙이는 이면에 살가운 마음을 드러내는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도 설레게 했습니다.
극 중 윤현민은 사랑하는 어머니 신득예(전인화) 앞에서만큼은 세상 둘 도 없는 ‘엄마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가 하면, ‘고구마’ 사월 앞에서는 늘 ‘핵싸가지’ 취급을 받으며 티격태격 하면서도 점점 일편단심 사월앓이에 빠져드는 츤데레남 찬빈으로 열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