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와 소재로 연일 화제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 영화사 집 제작)이 생생한 촬영 현장이 담긴 '두 사제의 현장 속으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과감한 소재와 독창적 장르로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입니다.

= 그렇습니다. 강동원이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다", 김윤석이 "이런 시나리오는 정말 처음 본 것 같다"며 전에 없던 신선한 영화임을 강조하며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번 제작기 영상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기 위한 배우들의 세심한 노력,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특별한 재미를 전하기 위한 장재현 감독과 스태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한국적이지 않은 소재였다.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방식을 만드는 게 어려운 지점이었다"며 과감한 소재, 독창적 장르로서 전에 없던 시도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윤석은 '검은 사제들'을 "긴박감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이질감 없이 밀착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순수 우리 밀로 만든 이탈리아 피자다"고 표현했습니다.

- 이어 김윤석과 강동원이 맡은 캐릭터 소개가 이어지죠.

= 네. 장재현 감독은 "강동원은 동물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배우이며, 김윤석씨는 김신부라는 캐릭터에 다른 배우를 생각 못할 정도로 야누스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상반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촬영한 것은 물론 공간 역시 시각적으로 있을 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라틴어를 외는 모습과 함께 강동원이 "새로운 장면을 만들다 보니 그게 좀 힘들었던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으며, 김윤석이 "그 좁은 방안에서 가장 집중력이 필요한 장면들이었는데 굉장히 오래 찍었고, 영화의 백미가 아니었다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긴박한 카체이싱과 규모감 있는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구요.

= 맞습니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출연하고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오는 11월 5일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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