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국민보건위생 지킴이를 자임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자실이 이번주 내로 폐쇄된다.

식약청은 20일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시스템 도입으로 과천청사의 정부합동브리핑센터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현 식약청의 기사송고실(기자실)이 인터뷰 및 취재를 위한 접견실로 전환된다"며 "현재 기사송고실에 보관된 개인 사물을 오는23일(목)까지 정리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출입기자들에게 고지했다.

최근 식약청은 정부의 언론 통제 정책에 따라 그간 자유롭게 사업부서에 출입하던 기자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에 정책홍보실의 승인을 받은 뒤 1층 접견실에서만 공무원을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보건위생에 대한 감시가 앞으로 크게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자들은 "국민의 알권리를 깡그리 무시하는 노무현 정부의 행태가 도를 넘어 섰다"며 불만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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