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30선에 간신히 턱걸이 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보였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2030.27에 마감했는데요. 이날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왔다갔다 하다가 62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이 각각 294억원, 441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는 등 총 262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장 후반 매도 우위로 재차 전환, 4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의료정밀이 6.64%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보험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는 -1.49%, 운수창고는 -1.27%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였는데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1% 빠진 가운데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고,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텔레콤 LG화학 등은 상승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 지원에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2.84% 상승,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고, 에스케이디앤디는 대규모 신규사업 수주 소식에 4.76% 올랐고, 장 초반 8% 가까이 뛰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총 353개 종목이 상승했고, 453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습니다.
안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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