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5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생산자물가는 9월에도 하락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5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3% 하락한 100.47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 2010년 8월 100.47을 기록한 이후 5년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4.5%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4년 8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물가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전월대비 1.5%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9% 하락했고, 서비스는 부동산·사업서비스 등이 올랐으나 운수 등이 떨어지면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특수 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1.5%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3.9% 하락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IT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습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6.17로 전월에 비해 0.8% 하락했고, 원재료는 수입물가가 내려가면서 전월대비 5.9% 하락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물가와 수입물가가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6% 떨어졌고, 최종재는 소비재 물가가 내려가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습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5% 하락한 97.2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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