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가야시민일보/이지폴뉴스]경남도내 20개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격 도입한 김해시는 8월 22일 “2007 김해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김해시는 김종간 김해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7. 1. 15. 김해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하는 등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 재정운영의 민주성 및 투명성 확보와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전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1989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시에서 최초 시작되어 인근도시로 전파되어 브라질의 지방자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제도이다.

이번에 김해시에서 공고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에는 2008년도 김해시 재정운용여건과 예산편성방향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의 범위, 주민의견수렴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다.

특히 시는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2. 1부터 시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 예산사업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다가오는 9. 1부터 9. 30까지는 2008년 예산편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712명의 이통장을 대상으로는 서면 설문조사를 9월 중으로 실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서는 지역별 가장 시급한 사업의 우선 순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등 주민의견수렴 결과는 2008년도 예산편성시 적극 검토 반영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며, 아울러 시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절대적이므로, 설문조사 등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지폴뉴스]   가야시민일보/김성권 발행인   koreasn@kore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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