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는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성준(박서준 분)이 혜진(황정음 분)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죠.

= 그렇습니다. 혜진 걱정에 지독한 ‘비 트라우마’도 잊어버렸던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성준은 혜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혜진 역시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하는 성준을 보며 확신을 얻고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혜진은 성준의 오피스텔 앞에서 성준과 하리(고준희 분)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동안 하리가 자기 대신 성준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 이에 혜진은 하리가 스스로 정체를 밝힐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 맞습니다. 하리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되돌려놓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로 결정한 혜진은 성준과 거리를 두려했지만, 아무리 혜진이 노력해도 성준은 번번이 이를 부수고 혜진에게 다가섰습니다. 특히 성준은 옷을 전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에 온 혜진에게 ‘돌직구 고백’을 해버립니다.

그는 “김혜진씨라 달려간 거였어요. 나, 처음엔 사실 좀 거슬렸어요. 그런데 언제부턴지는 잘 모르겠는데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있는 시간들이 점점 좋아졌고, 일부러 싫어하려고도 했었는데 어제 부로 확실히 알아버렸어요. 이제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나 김혜진씨가 신경 쓰여요. 몹시”라고 혜진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 게다가 하리는 신혁에게 모든 얘기를 전해 들었구요.

= 네. 신혁(최시원 분)에게 혜진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하리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음을 깨닫고, 성준에게 자신은 김혜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약속을 잡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하리가 성준에게 용서를 구하기 전, 성준이 하리의 정체를 먼저 알아버립니다. 하리를 향해 “민하리, 누구야 넌?”이라고 묻는 성준의 한마디 말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습니다.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그녀는 예뻤다’는 22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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