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영화 ‘암살’ 포스터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던 SBS ‘한밤의 TV 연예’에 경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달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이런 사고가 벌어졌죠.

= 그렇습니다. 영화 ‘암살’에 대한 방송 중 내보낸 포스터가 일베에서 합성한 이미지라는게 밝혀지면서 이후 해명과 사과문을 내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 이에 방통심의위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구요.

= 맞습니다. 방통심의위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영화 '암살' 포스터를 노출하면서, 원래의 이미지가 아닌 '일간베스트' 사이트 등에서 유포된 왜곡된 이미지를 사용해 특정인(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방송의 품위를 손상했다"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제20조(명예훼손 금지)제2항, 제27조(품위유지)제5호를 위반한 SBS-TV '한밤의 TV연예'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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