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공정캠핑을 주제로 세 차례 여주와 포천, 가평에서 실시한 경기캠핑페스티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공정캠핑이라구요.

= 네. 공정캠핑은 캠핑 지역에서 소비를 하고 그 지역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며 지역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캠핑으로, 경기도와 국내 최대 캠핑 동호회인 캠핑퍼스트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에서는 87개 팀이 공정캠핑에 참여해 1팀당 약 17만2천 원, 총 1천5백만 원을, 포천에서는 64개 팀이 1팀당 약 25만7천 원 총 1천 6백만 원을, 가평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는 364개 팀이 1팀당 22만2천 원, 총 8천1백만 원 등 모두 1억 1,200만 원 규모의 지역물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페스티벌을 진행했죠.

= 그렇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과,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포천 비둘기낭캠핑장,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공정캠핑을 주제로 경기캠핑페스티벌을 진행했었습니다.
도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안전캠핑 캠페인, 로컬푸드 캠핑요리왕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정캠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지역 내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관광지 연계프로그램과, 지역특산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지역농특산품판매장을 여는 등 지역자치단체 및 관광지와 협력해 캠핑을 통한 관광이 지역소비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어 오는 23일에 네번째 캠핑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 맞습니다. 김평원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경기캠핑페스티벌을 통해 공정캠핑이 지역과 캠핑객들 모두 만족하는 행사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면서, 23일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시작되는 네 번째 경기캠핑페스티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3위인 숙박여행을 전국1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임진각 일대에 카라반을 포함한 450면 이상의 전국 최대 캠핑장을 오는 2017년 하반기 조성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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