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가 올해 3분기에 신차출시, 환율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이익 개선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기아차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109억원, 영업이익 6775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6% 증가했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 늘었습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쏘렌토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됐으며, K5와 스포티지 효과로 판매단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013년 2분기(13조1126억원) 이후 9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7697억원) 이후 5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 올 10월 신형 K5를 미국에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요? 
= 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의 양호한 실적을 승용차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인데요. 유럽에서는 내년 스포티지 투입을 대비해 4분기부터 사전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고, 중국 판매는 9월부터 반등,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