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드림적금'이 출시 3주만에 330건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이 적금은 미소금융대출 성실 상환자가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죠?
= 네, 그렇습니다.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소드림적금 가입건수는 332건에 달했는데요.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출시된지 3주 만에 올린 실적입니다.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은 미소금융재단과 협약을 맺고 미소드림적금을 출시했는데요. 지난 6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월 10만원 이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해 저축해주고, 만기가 되면 저축액과 이자, 그리고 미소금융재단 저축액의 이자까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5개 은행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미소드림적금' 만기 기준 1년 3.6%, 2년 3.8%, 3년 이상 4.0%의 금리를 적용하는데요. 시중은행 적금 상품에 두 배 높은 금리입니다. 하지만 대상자가 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한 경우, 만기에 본인저축 360만원, 이자 22만원, 미소지원이자 66만원을 합해 총 448만원을 받을 수 있어 실질금리는 연 16%에 달합니다.

 

- 가입대상자 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 미소금융재단은 대상자를 연간 3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미소금융 대출을 받은 후 최근 3개월간 누적연체일수가 10일 이하인 성실상환자이면서 차상위계층 이하인 사람이 가입대상입니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가입을 받고 있는 은행 지점에서도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다"며 "고 금리 상품이어서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