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이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 다음날인 2일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NHK가 24일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NHK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다음날 개최하는 방안으로 조정되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또 한중일 3국은 정상회담을 끝낸 후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이름으로 3개국 정상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방향을 논의중입니다.
지금까지 조정된 공동선언에는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북한의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북한에 핵개발 포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진행하기 위한 회담복귀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한중일 정상회담을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와의 중일 정상회담은 3국 정상회담에 앞서 여는 방향으로 거의 합의했다고 NHK는 덧붙였다고요.

=그렇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국제 회의장에서 열리는 경우와 별도로 3국간에 돌아가면서 2008년부터 매년 열어왔습니다. 하지만 센카쿠 열도 등 영유권 갈등을 겪으면서 2012년 5월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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