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유오성은 오는 28, 29일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11, 12회분에서 어릴 적 헤어진 이후 18년 만에 재회하게 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재회 후 의미심장한 술자리를 가지고 월담한다죠.

= 그렇습니다. 지난 방송분에서 길소개(유오성)는 개똥이(김민정)와 함께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천봉삼(장혁)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채장으로 천봉삼임을 확인한 후 길소개는 개똥이만 남겨두고 먼저 떠났고 '송파마방' 문서를 빼앗기 위해 쇠살쭈 조성준(김명수)을 속인 채 합류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 18년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이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 네. 장혁이 오랜만에 재회한 유오성에게 반가움이 넘쳐나는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반면, 유오성은 위압적이면서도 시큰둥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모종의 음모를 도모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함께 담장 위를 넘어 월담합니다.

 

- 본 장면은 지난달 17일과 지난 6일 촬영된 장면입니다.

= 맞습니다. 각각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과 경상북도 청송에서 촬영이 진행된 이 장면은 '사극 지존'인 장혁과 유오성이 각자 대본을 읽은 후 별다른 의견을 나누지 않은 채 바로 촬영에 들어갔음에도 NG한번 없이 장면을 완성했답니다.

또한 김종선PD가 다양한 카메라의 각도를 위해 위치를 조금 바꾼 채 다시 촬영을 시작하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잔에 따라져있던 술을 술병에 다시 옮겨 담으며 촬영을 준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 부상의 위험에도 대역없이 촬영을 진했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제작사 측은 "조선 최고의 상재 자리를 두고 격돌할 장혁과 유오성의 만남이 언제 일지 기대감을 높였는데 이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임팩트 넘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두 사람의 폭풍전야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1회 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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