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구좌종합운동장에서 '2015 제주 밭담축제'를 첫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농업유산으로서의 밭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죠.

= 그렇습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이 국가중요농어업유산과 세계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등재됨을 알리고, 제주밭담의 가치를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주요 프로그램은요.

= 김녕~월정~행원리를 잇는 돌담길을 걸어보는 '제주밭담 테마코스'와 '동고량 투어'를 시작으로, 소망의 밭담 쌓기, 맷돌 바리스타 체험, 갈중이 염색 체험, 밭담돌 들기대회, 제주밭담 장인 경연대회, 사우스카니발 공연, 제주밭담 힐링콘서트, 제주돌문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이 기간 김녕돗제축제도 펼쳐집니다.

 

-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예정입니다.

= 맞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은"제주밭담 축제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얻고, 제주밭담을 비롯한 불턱, 원담, 환해장성 등 제주의 곳곳에 있는 유산을 소중히 보전․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