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과 중국발(發)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이틀째 2040선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사자'에 나섰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0.38%) 오른 2048.08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8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만 나홀로 162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2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2%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SK 등은 1% 안팎에서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많았는데요. 건설 은행 종이목재 금융 보험 등만 하락했고, 섬유의복은 2% 넘게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만도가 3분기 호실적 소식에 11% 넘게 급등했고, 중국 유아용품 관련주인 매일유업은 중국 5중전회에서 한자녀 정책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4% 강세를 보였고,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株)가 올해 사상 최악 수준의 적자 전망에 2% 안팎에서 내렸고,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 여파에 사흘째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고, 낙폭은 전 거래일보다 줄어 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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