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부터 시작된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이재용 부회장은 21.3% 선호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 20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21.3%의 선호도로 1위를 유지했는데요. 이 부회장은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 부회장에 이어서는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3%→8.6%), 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8.6%→7.5%), 4위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9.6%→7.4%),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5.4%→6.6%) 등이 '톱5'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는 6위 박용만 두산 회장(3.1%→4.9%), 7위 김승연 한화 회장(3.2%→3.3%), 8위 신동빈 롯데 회장(2.3%→3.2%), 9위 이재현 CJ회장(3.4%→3.0%), 10위 허창수 GS회장(3.3%→2.4%) 등의 순서를 나타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전월대비 1.3%포인트 선호도가 상승해 순위가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고, 구본무 회장은 3위를 유지했습니다.반면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는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 출마 무산 등으로 선호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SK, 두산, 롯데 등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둘러싸고 경쟁 중인 총수들은 모두 선호도가 올랐는데요. 최태원 회장이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해 5위를 유지했고, 박용만 회장은 1.8%포인트 상승해 순위가 3계단 올랐고, 신동빈 회장은 최근 가족간 경영권 분쟁에도 전월보다 0.9%포인트 선호도가 증가해 2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고,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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