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26일 "당의 혁신을 위해 제안한 3가지 방향과 5가지 제안에 대해 아직 문재인 대표나 지도부가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앞서 부패 청산, 낡은 진보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서 부패 청산, 낡은 진보 척결, 새로운 인재 영입 3가지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5가지 제안을 했다"면서 "(문 대표가) 어떤 것은 받아들이고, 어떤 것은 못받아들이겠다. 못받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이다. 대신 이런 더 좋은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역제안이 돼야 당이 변화하고 논의가 진전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어떤 분이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계속 이기는 이유는 신뢰하지 못하는 야당보다 익숙하게 실망감을 주는 새누리당 찍는 것 때문 아니겠느냐'고 했다. 국민이 100점을 원하는데 새누리당이 10점밖에 못얻고 있고, 우리 당은 10점도 안될 것이라고 지금 생각하시는 게 문제다"라며 "제가 혁신을 주장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에게 요구한 내용중 토론회 요구도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안 의원은 "문 대표에게 요구한 내용중 토론회 요구도 있다"며 "이번주 목요일날(29일)부터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시작할 것"이라며 " 한상진, 조정관 교수 등 당에 대해 애정과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과 토론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선 그는 "국정교과서는 장기화 될 것"이라며 "싸울 것은 싸우고 고칠 것은 고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을 얻는 것,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당을 크게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정교과서 문제도 훨씬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도리조트는 여수 엑스포를 통해 KTX 등 국가적으로 많은 시설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안 의원은 "경도리조트는 여수 엑스포를 통해 KTX 등 국가적으로 많은 시설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장이 정말 열정적으로 업무 현황 파악도 어느분보다 빠르고 제대로 방향을 잡아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28일 장인인 고(故) 김우현씨 1주기를 앞두고 이날 처가인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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