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석유제품 현물시장에 26일 등유가 상장돼 거래를 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첫날 거래는 순조로웠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첫날 62만ℓ의 등유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억7천820만 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한국거래소는 밝혔는데요. 등유 체결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ℓ당 61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등유에 대해서도 기존 현물시장 거래를 하는 휘발유, 경유와 동일하게 설계해 시장참여를 쉽게 하고 기름 종류 간 통일성을 높였고,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요. 한국거래소는 등유 상장으로 등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RX석유시장은 2012년 3월 유가 안정과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개설됐으며 경유와 휘발유가 거래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KRX석유시장 하루평균 거래량은 1천518만ℓ로, 국내 경유와 휘발유 소비량의 10.9%, 9.1%를 각각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