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은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더 모스트’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으로 일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를 지닌 인물 지성준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박서준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화제입니다.

= 네. 극 초반 박서준은 직원들의 작은 실수에 버럭하고 독설도 서슴지 않는 까칠한 상사로 분해 차갑지만 일하는 모습이 섹시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연기변신에 성공,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더불어 캐릭터가 지닌 허당기까지도 실감나게 표현해내면서 코믹한 모습까지도 맛깔나게 소화해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는가 하면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면서 보는 이들의 감성세포를 깨웠습니다.

박서준의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매너는 여성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기 충분했으며, 지성준을 향한 민하리(고준희)의 마음을 알게 된 김혜진(황정음)이 그에게 선을 긋기 시작하자 그녀에게 담담한 말투로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돌직구 고백으로 로맨스 기운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빗 속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장면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 그렇습니다. 로맨틱하고 코믹한 모습뿐만 아니라 무겁고 진지한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낸 섬세한 표정 연기로 지성준의 트라우마를 먹먹하게 표현했으며, 캐릭터의 아픈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매력들까지 모두 담아내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서준을 비롯해 황정음, 고준희, 최시원의 사각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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