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 ‘책사모’(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여성을 위한 치유의 글쓰기 프로그램 ‘글쓰기로 자유로워지자’를 개설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6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죠.

= 그렇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가 지도하는 5회의 ‘힐링글쓰기’와 6회의 ‘작가수업’으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자전에세이를 모아 공저 형태의 책을 펴낸 후 자기 자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뜻깊은 강좌가 될 전망입니다.
‘힐링글쓰기’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16년의 상담경력을 갖고 있는 푸른나무의고향 상담연구소 최상옥 소장이 진행합니다.

총 5회의 시간 속에서 교육참가자들은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한 힘을 얻고 자전에세이 쓰기의 소재를 발굴하게 됩니다.

 

- ‘작가수업’은 15년 출판경력의 도서출판 에이프릴 김수현 대표가 진행한다구요.

= 네. 총 6회의 강좌를 통해 초고작성부터 문장다듬기, 탈고, 편집에 이르는 출판사 편집부의 전과정을 다룹니다. 특히 묻어두었던 작가의 꿈을 이루고 싶거나 저술과 출판에 관심있는 여성들에게는 창업과 창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재 치매예방 상담활동과 더불어 이와 관련한 소셜방송 ‘함께 고민하는 치매’의 제작과 진행을 맡고 있는 최상옥 소장은 “자전에세이 쓰기는 내면의 힐링에도 도움을 주지만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삶의 이정표이자 명쾌한 사업계획서의 역할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치매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약 20년에 걸쳐 진전되는데, 중년기 때 자전에세이 쓰기와 같은 정서적, 사회적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효과를 가져오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프로그램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 교육문의와 신청은 ‘글쓰기로 자유로워지자’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freewriters2015) 및 담당자 전화(담당 윤준식/02-972-8172)을 통해 가능합니다.

여성을 위한 치유의 글쓰기 프로그램 ‘글쓰기로 자유로워지자’는 11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총 18시간에 걸쳐 서울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8명으로 정원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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