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이 오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립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2003년 창설된 콩쿠르죠.

= 네. 경상남도·통영시·MBC 경남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는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창설된 콩쿠르입니다.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며, 올해는 첼로 부문 대회를 다섯 번째로 열게 됩니다.

 

-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6400만원(1위상금 3000만원)이 수여됩니다.

= 그렇습니다. 첼로 부문 총 19개국, 88명의 참가자들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예선 심사를 거친 총 12개국 25명의 참가자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본선 무대를 가집니다.

올해 심사위원장으로는 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의 라이문트 트렌클러가 위촉됐으며, 이외에 맨하튼 음대 연주자과정 학과장이자 현악부문 공동 이사장인 데이비드 게버,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 라슬로 페뇌, 에즈베르그 음악원과 스톡홀름 왕립음악원 교수인 톨라이프 테텐, 그리고 독일 에센폴크방 음악대학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를 맡고 있는 조영창·양성원을 비롯해 9명이 심사를 맡습니다.

 

-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어떤 곡을 연주하게 됩니까.

= 1·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브람스 소나타, 윤이상 ‘Nore’ 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는 슈만, 드보르작, 엘가, 쇼스타코비치, 윤이상의 협주곡 중 한 곡을 선택해 오케스트라와 협연합니다.

협연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첼리스트 겸 지휘자로 2011년부터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중인 미하엘 잔데를링이 지휘를 맡았습니다.

콩쿠르 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 통영국제음악당 페이스북(www.facebook.com/TIMF2014)을 통해 콩쿠르 현황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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