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5,320억원 상당의 자사주 166만주를 사들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삼성화재는 27일 장내매수를 통해 내년 1월27일까지 자사주 166만주를 사들이겠다고 공시했는데요. 삼성화재 측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12.4%에서 16.0%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삼성화재 측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물산 합병 후 삼성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삼성계열사 주가 띄우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인데요. 삼성증권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245만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주가상승을 위해 자사주 소각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증권가에서는 삼성화재가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상승에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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