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에서 당찬 내조의 여왕이자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해결사 김은옥 역으로 열연할 문정희가 코믹 부채춤을 선보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온 몸을 불사른 코믹 무용을 펼친다구요.
= 네. 문정희는 극 중 남편 정준호(윤태수 역)와 신뢰관계로 이어진 백만보(김응수) 회장의 칠순잔치에서 여성봉사단체 한마음회와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입니다.
황혜령 안무가의 지도하에 현장에서 한껏 더 구성진 춤사위를 살린 문정희의 열연은 보는 이들마저 흠뻑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 트리플 악셀을 뛰어넘는 5회전을 선보였다죠.
= 맞습니다. 직접 준비한 가채를 쓰고 본격 부채춤 삼매경에 빠진 문정희는 숨겨둔 코믹본능을 뽐냈으며, 그녀의 넘치는 흥과 열정으로 인해 함께 춤을 추던 보조 출연자들마저 다리에 힘이 풀렸을 정도라고 제작진은 전했습니다.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그녀를 예뻤다'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될 예정입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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