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개봉을 앞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을 비롯해 막강 조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조우진이 그들이죠.

= 그렇습니다. 먼저 이경영은 '내부자들'에서 유력 대권후보 장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이경영은 "대한민국 잘 나가는 영화에는 항상 그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충무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는 이번 '내부자들'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또 다른 권력에 기생하는 부패한 정치인 장필우를 맡아 속물 근성과 권력욕 등 부패와 비리의 표본인 장필우를 연기의 완급 조절로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 넣습니다.

그를 스폰하는 재벌 오회장 역에는 '암살' 김구 역, '더 테러 라이브'에서 경찰청장 역을 맡으며 캐릭터와 일체화를 선보였던 김홍파가 맡아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합니다. 또한 오회장의 해결사이자, 안상구를 폐인으로 만든 조상무 역에는 조우진이 맡았습니다.

- 배성우와 김대명이 눈에 띕니다.

= 네. 영화계 최고 대세남으로 떠오른 배성우는 잘나가던 상구파 넘버 3로 폐인이 된 안상구 곁에 남아 의리를 지키는 박사장 역을 맡았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쌓아온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배성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윤태호 작가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김대명은 고기자 역을 맡았습니다. 오랜 검찰 출입 경력으로 정치판과 검찰 사이의 정보가 빠삭한 고기자는 이강희 논설주간의 정보통이 되어 우장훈 검사를 지켜봅니다.

마지막으로 우장훈 검사를 도와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방계장 역에는 충무로 대표 씬 스틸러 조재윤이 맡아 그의 장기인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내부자들'은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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