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공개 사진 앞에서 아버지 모습을 떠올리고 있는 윤상구씨 © C뉴스041

【충남아산=C뉴스041/이지폴뉴스】“아버님은 대통령이셨지만 정치인 아닌 꽃 가꾸던 정원사로, 자연을 사랑한 분으로서 기억이 되고 있다.”

8월 22일 아산시 음봉면 동천2리 선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4대 윤보선 대통령의 탄생 110주년 추도식에 이어 ‘꽃가꾸던 대통령 꽃가꾸는 동천리’라는 주제로 열린 음봉농협 세미나장에서 윤 대통령의 장남인 윤상구씨를 만났다.

윤보선家 대표인 윤상구씨는 “아버님은 대통령이셨지만 정치인 아닌 꽃 가꾸던 정원사로, 자연을 사랑한 분으로서 기억이 되고 있다.”면서 “오늘 여러분들과 시간을 함께한 것을 보고 하늘나라에서도 무척 기뻐하시고 고맙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천리 마을이 저희 아버님의 육신을 묻어놓은 장소뿐이 아니고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본이 되고 유익한 마을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좋은 자리 만들어 주신 이장님과 마을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족과 지인들이 간직해 왔던 80여점의 미공개 사진에 대해서는 “정치인 아버지 보다는 인간적이고 따뜻했던 아버지, 정원을 가꿨던 아버지로 기억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진들이 더 가슴에 와 닿고 이런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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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C뉴스041 이정준 기자   munhak21@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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