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온스타일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에피소드10에서는 한송이 역의 박소담이 첫사랑에게 차인 후 귀여운 술주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 첫사랑이 지안(김민재)이죠.

= 그렇습니다. 한송이(박소담)는 첫사랑 지안(김민재)에게 차인 후, 태오(최민호)에게 차인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지안의 "난 너 한 번도 친구 이상의 감정 느껴본 적 없는데"라는 말에 충격을 먹은 송이는 믿을 수 없어 눈물이 뚝뚝 흘립니다.
이어 송이는 술에 취해 "야 이 나쁜놈아"라고 소리를 치면서 닫혀있는 지안이네 치킨 집 문을 얼굴을 뭉개고 술주정을 했습니다. 안에 있던 지안은 이게 무슨 일인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송이는 차인 충격이 큰 듯 "나쁜놈! 나를 갖고 놀았어! 내가 너 장난감이야? 지도 나 좋아했으면서 안 좋아하는 척 해!"라고 술에 잔뜩 취해 지안이네 벽을 상대로 술주정을 부렸습니다.

 

- 태오는 그런 송이의 모습이 우습기만 합니다.

= 맞습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태오는 송이를 찬 사람이 지안이라는 걸 꿈에도 생각을 못하고 "송이야. 여기 지안이 집이라니까"라면서 송이를 보며 비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술에 취해 벽에 자꾸 하소연하는 송이 손을 끌어내는데 취한 송이가 휘청휘청하다가 태오 허리를 잡고 한 바퀴 돌다가 넘어지지 않으려고 태오를 푹 감싸 안자 이내 태오는 당황하기도 합니다.

이어 송이는 아무렇지 않아 "그 놈 있잖아. 나 싫다는 거, 그거 거짓말이야. 나, 엄청 좋아했어! 귀신을 속여도 나는 못 속여. 내가 얼마나 예민한데"라고 술주정을 계속합니다.

 

- 이 시대의 캔디 한송이 캐릭터가 현실적이라 공감이 갑니다.

= 네. 스무살 청춘의 솔직한 사랑과 현실적인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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