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반려동물 가족사진으로 완성한 '지구와 달과 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새 앨범 '3+3' 수록곡 '지구와 달과 나'의 뮤직비디오죠.

= 그렇습니다. '지구와 달과 나'는 이승환의 반려견 '지구'와 '달'에 대한 노래로, 이승환은 이 노래에 지구와 달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 등 애틋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반려동물과 가족사진 찍기' 이벤트로 모은 200여장의 사진으로 완성됐다구요.

= 네. 이벤트는 '반려동물은 소유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승환과 동물자유연대와 공동 진행했습니다.

이승환은 매해 9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동물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접하고, 버려지고 학대당하는 동물을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소속사는 전했습니다.

 

- 어떤 사진들이 담겼습니까.

= 뮤직비디오는 이승환이 직접 촬영한 지구와 달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시작으로 가족 전체가 단란하게 찍은 사진, 어린 꼬마와 반려동물이 나란히 낮잠을 자는 사진 등 따뜻한 사진들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지긋한 연세의 노인과 그와 세월을 함께 한 반려견이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 등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이승환과 동물자유연대는 12월 중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유기견을 위한 견사 짓기' 기금마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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