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사구 축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입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죠.

= 그렇습니다. 태안군은 내달 7-8일 이틀간 신두리 해안사구 일대에서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탐방'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TJB 대전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사구축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별똥재 모래언덕에 일렁이는 바람'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처음 열리는 행사입니다.

 

- 어떤 행사들이 마련됩니까.

= 신두리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과 사구음악회(현악, 색소폰 연주 등), 모래썰매 타기, 모래 깃대 지키기, 쇠똥구리 굴리기, 종이접기 등이 진행되며, 사구 형성과정과 사구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태강의와 함께 사구식물 관찰 체험 및 드론 상공촬영 등도 준비된다고 합니다.

 

- 첫날인 7일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구요.

= 네. 선착순 2천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4㎞의 생태탐방로를 걷는 힐링체험 프로그램인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열립니다.

TJB 홈페이지(http://www.tjb.co.kr, ☎ 042-281-1137)에서 신청할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에게 휴대용 라디오가 제공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 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번 축제는 신두리 해안사구의 아름다움과 보존가치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태안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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