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9일 "지금 대한민국이 국란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처럼 이렇게 분열돼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그는 "일본은 아베를 중심으로, 중국은 시진핑을 중심으로, 심지어 북한 같은 경우 김정은을 중심으로 뭉쳐야 그 나라가 살아나간다"며 "위기탈출을 위해선 확고한 리더십으로 국민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 36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나는 친박이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친박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다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서 해야 된다는 이야기"라며 "새누리당 들어오고 난 다음, 26년 간 계속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서는요.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사교과서를 국정화로 해야 된다. 그 이유는 현재의 교과서가 너무나 부정 일변도"라며 "대한민국의 건국도 부정하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부터 다 부정하는 게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천룰의 경우 "1년 전 적어도 지난 4월까지는 결정해야 된다고 계속적으로 주장했었다"며 "지금은 너무 늦어 신인이 절대 불리하고 기득권자들, 현역 국회의원만 유리하게 돼 있다.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선거의 개인 룰이나 선거구 획정은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적어도 1년 전에는 확정해줘야 선거에 뜻을 가진 신인들이 참여할 수 있고 룰 자체를 확정 안 하고 선거구도 확정 안하고 이렇게 끄는 정치권은 질타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컷오프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때가 늦어 신인들이 자기를 알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상당한 정도로 현역에 대해선 페널티, 물갈이가 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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